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이중 LGMRO(대표 이견)는 시설물을 유지하
고 보수하거나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재와 소모품 등을 구매
대행하는 회사로 도약했다.
지난 97년 LG유통의 전자상거래팀으로 출발했지만 규모가 커져 지난
해 별도 계열사로 독립했다. 이 회사에 구매를 맡기고 있는 업체는
대림산업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백67개나 된다.
LGMRO는 고객사들로부터 받은 주문을 바탕으로 국내외 2천7백여개업체
로부터 물품을 공급받고 있다. 이 회사에 구매를 맡긴 고객사들은 구
매부서를 아예 없애거나 담당자 한 두명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결국 대량구매를 통해 물건을 구할 수 있어 구매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됐고 재고비용과 물류비용도 크게 줄였다.
-구매원가, 재고비용 절감차원 도입
-전산 비롯 직종별 집중과 선택 반복
LGMRO는 기업의 아웃소싱이 늘어나면서 대형화된 대표적인 구매전문
아웃소싱기업이다.
엔투비(대표 김봉관),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코리아e플랫폼
(대표 이우석) 등 대기업에 뿌리를 둔 회사들을 비롯해 줄잡아 30여
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엔투비는 포스코 등 80개회사의 구매를 대행하고 있고 거래규모도 1천
9백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70개 회원사를 두고 연매출 8천억원을 올리
고 있는 아이마켓코리아는 자재를 해외에서도 구매할 뿐 아니라 해외
업체에 대한 서비스에도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휴먼파트너(대표 임도균)는 CJ주식회사(구 제일제당)에서 지난해 3월
급여지급, 사회보험, 카페테리아 복리후생 업무 등 일부 인사부문을
떼내 분사했다.
LG전자에서 지난 98년 분사한 (주)휴먼풀은 지금은 LG전자 뿐 아니라
7개 기업,10개 사업분야에 7백여명의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스탭스(대표 박천웅)는 지난 98년 10월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인사 및
총무분야 업무대행업체로 종합채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매티코리아처럼 세무·회계작업을 전문 대행해주는 회사와 우리노무법
인과 같이 노무분야만 맡아 처리해 주는 아웃소싱 기업들도 자리를 잡
아가고 있다.
전산 아웃소싱은 액센츄어를 비롯한 정보통신(IT) 및 종합컨설팅업체
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