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 부품 미국시장 점유율 20%
국산 자동차 부품 미국시장 점유율 20%
  • 승인 2003.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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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산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이 26% 증가했지만 수입시장 점유
율은 2.0%로 6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OTRA에 따르면 국산 자동차부품의 미국수출은 지난해 1~11월 7
억4000만달러로 2001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1% 늘어났지만 시장점유
율은 지난해 상반기 현재 2.0%로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으로 무관세가 적용되는 멕시
코와 캐나다는 미국의 자동차부품 수입시장에서 각각 29.3%와 25.7%
의 점유율로 1, 2위에 올랐다.

일본은 점차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전체의 19.7%를 차
지해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과 중국은 각각 5.9%와 3.1%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점유율이 2000년 2.4%, 2001년
2.8%에서 지난해에는 3.1%로 높아졌다.

KOTRA 관계자는 "미국에 대한 자동차부품 수출이 경쟁국에 비해 아직
부진하다"며 "미국 자동차업계가 최근 글로벌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
는 만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장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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