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가입대상으로 ‘한울타리공공 노조’ 가입 인준

공공연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향후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은 지난 9월 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를 주 가입대상으로 하는 초기업단위노조인 ‘한울타리공공 노조’를 가입 인준했다.
한울타리공공 노조(공동위원장 김영훈·이상훈)는 연맹의 공공부분 비정규직 조직화 방안에 의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공공기관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 대상이 되는 비정규직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며, 전환과정에서 해당 노동자의 권익보호 등에 나설 계획이다.
연맹 소속 단위노조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정규직(또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기간제 노동자들의 노조 가입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파견용역회사 소속 노동자들의 경우 “직접 고용 원칙”으로 기존 해당 정규직 노조에서 조직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한울타리공공 노조’로 가입을 권유하기로 했다.
공공연맹은 이날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한울타리공공 노조’를 포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노조’등 9개 노조 (총 조합원 1,000여명)를 가입 인준했다.
공공연맹은 이날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직화를 위해 연맹 차원에서 인적 물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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