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벤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동력 만들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파고가 우리에겐 위기이자 기회"라며 "문재인정부 출항의 마지막 승선자인 중소벤처부가 소상공인·중기·기술벤처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기술벤처창업과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하며 쌓은 경험이 향후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정부 시절 선후배들과 직접 창업을 했고,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자들의 강의를 듣고 만나면서 역동적인 힘을 배울 수 있었다"며 "포스텍에서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지난해 기술 수임료만 대학 분야 1위인 38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과 기술벤처는 일부 이해도가 있지만 소상공인은 자신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정육점을 한 자영업자 부모의 아들로서 새벽에 일어나 같이 일하던 기억이 생생한 만큼 공무원들과 마음을 합쳐 현장 소통을 통해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분야는 현장 소통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저임금 1만원 이상, 노동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계 현안에 대해서는 "국회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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