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전액 손실로 처리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순손실 2454억원을 기록했으나, 투자 손
실로 인한 재무제표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올해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관계자는 "당초 작년 12월 하이닉스 주식 매각으로 발생한
1740억원만 손실 처리, 4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
으나 채권은행과의 약정에 따라 오는 9월 13일까지 하이닉스 주식전량
을 매각할 경우 어차피 올 재무제표에 대규모의 투자 손실을 처리해
야 하는 부담이 있어 처분하지 않은 주식에 대한 평가손실도 전액
2002년 손실로 처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손실 처리로 최근 몇 년간 현대중공업을 따라
다녔던 과거 현대그룹 계열회사에 대한 투자손실에 대한 부담을 털어
내게 됐다"며 "양호한 영업성과가 그대로 결산실적으로 나타나고 최
근 조선시황 호전에 따라서 기업가치 상승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
라고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