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인 가구가 모든 시도시 1위
2026년 1인 가구가 모든 시도시 1위
  • 김민수
  • 승인 2017.08.2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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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2026년에는 혼자 사는 1인 가구 형태가 가장 일반적인 가구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장래가구추계 시도 편’에 따르면 2026년이 되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 비율이 모든 가구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시도별로 따지지 않고 전국 기준으로 1인 가구 비율이 1위가 되는 시기는 2019년(29.1%)으로 서울부터 제주까지 1인 가구가 가장 보편적인 가정 형태가 되는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1인 가구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올해 기준으로 1인 가구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35.9%다.

그 뒤를 40·50대(32.7%), 60대 이상(31.4%)이 잇고 있다. 하지만 8년 뒤인 2025년이 되면 60대 이상(38.5%)이 30대 이하(31.1%), 40·50대(30.4%)를 제치고 가장 대표적인 1인 가구주가 된다.


2045년에는 60대 이상의 1인 가구 비율이 5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1인 가구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늘고 있지만 혼인율이 떨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다.사별이나 이혼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현재 인구 구조는 40, 50대 중장년층이 많지만 이들이 고령층으로 급속히 편입되면서 1인 가구 고령화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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