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32만5천명이 증가했다.
2017년 5월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상용+임시, 일용 제외)의 취업 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피보험자수는 1,28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 5천명(+2.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6만2천명), 도소매(+5만4천명), 숙박음식(+4만4천명), 전문과학기술(+4만3천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했다.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57만3천명)은 조선업 구조조정(-44.만5천명)에도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기계’, ‘전자부품·영상·통신장비’ 중심으로 개선되며 소폭 증가했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업(+8.9%), 연구개발, 법무, 기술,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4%), 보건복지 서비스업(+4.7%) 순으로 높았다.
연령·산업별로는 50세 이상에서 높은 증가를 보였으며, 청년층도 증가폭이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50세 이상에서 7%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9세 이하와 30~40대 피보험자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도 소폭 증가했다. 청년층의 산업별 피보험자를 보면 제조업이 58만 1천명으로 가장 많지만 가장 크게 감소(-1만4천명) 하였고, 숙박음식(+1만9천명), 도소매(+1만1천명), 전문과학기술(+1만1천명) 서비스업에서 크게 증가했다.
2017년 5월 사업체 규모별 피보험자는 300인 미만에서 24만 6천명(+2.7%), 300인 이상에서 7만 9천명(+2.3%) 증가하여, 중소사업체에서 피보험자 증가세를 주도했다. 제조업은 300인 미만에서는 1만명(+0.4%) 증가한 반면, 300인이상에서 9천명(-0.8%) 감소했다.
남성 피보험자는 12만 6천명(+1.7%) 증가하였고, 여성 피보험자는 20만명(+3.9%) 증가하여 여성 비중이 점차 증가했다. 여성 피보험자 증가율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흐름이 지속됐으며 여성 피보험자 증가는 여성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업에서 크고, 도소매업과 숙박음식 업종에서도 두드러졌다.
한편, 제조업에서는 남성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성은 식료품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피보험자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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