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중국의 황사발생 횟수는 2002년보다 적지 않을 것이며,북경에
심한 황사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환경보호소속 황사
현상방지 연구팀에 따르면, 2002년 겨울, 러시아,내몽고, 중국서북부
지역의 강수량 및 강수횟수의 증가로 올 봄 황사발생 횟수는 감소하
고, 그 세력 또한 약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와 지속적인 가뭄 속에서 올해 중국의
황사발생 횟수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작년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현상은 34건이다.
황사는 여러 가지로 해로우나 그 가운데에도 장점은 있다. 중국 북
방, 한국, 일본의 산성비에 섞여, 산성비의 강도를 감소시킨다. 중국
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왕자발(王自發)연구원과 일본 전문가들이 공
동 연구한 <토양기졸(sol)이 동아시아 산성비분포에 끼치는 영향>의
결과를 보면, 일본, 한국에 영향을 준 황사는 비록 공기질량에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산성비와 섞여, 산성비의 위험수위와 면적을 저하시
키는 공헌을 하였다.
왕자발(王自發)연구원, 일본 대기 화학계 창시자 아키라조우와 시뮬레
이션 전문가 우노는 처음으로 황사의 경로가 동아시아 산성비 분포에
끼친 영향을 숫자화 시켜서 그 유형을 나타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1년에 걸쳐 황사의 진행을 분석 한 결과, pH치
수가 7에서 8사이로 탄산칼슘이 풍부한 황사는 중국 북방,한국, 일본
의 pH치수(산성도)를 각각 0.8→2.5 , 0.5→0.8 , 0.2→0.5로 증가시
켰다. 이로써 황사의 영향을 받은 국가와 지역은 산성비 위험도가 모
두 감소하였다. 동시에 황사에 포함된 대량의 철, 칼슘 등의 이온 때
문에 한국, 일본이 침강한 뒤, 해양생태계에 좋은 추진 작용이 되주었
다.
이 연구결과는 지금까지의 황사의 정론을 뒤집는 결과이며, 생활에 있
어서 불편함을 주었던 황사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결과로 인하여 황사와 같은 자연재해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왕자발(王自發)연구원은 밝혔다.
이번 성과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받아온 산성비의 주요 책임자라는 판
단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농업감소, 삼림감소, 토지의 황폐화의 원인
이 되었던 산성비에 대해서 중국은 책임이 없으며, 일정한 한도의 좋
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동시에 이번 연구결과
는 한국과 일본학계의 지지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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