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를 통해 “노동자는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에 따라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겠다”면서 “1년 미만 비정규직에게 월별 1일에 해당하는 유급휴가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명절과 어린이날에 국한된 ‘대체공휴일제’를 확대하고,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휴가보조금’ 지원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 종사자가 1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내면 정부가 10만원을 보태 휴가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영유아를 동반한 가정의 항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임산부에 대한 숙박 및 교통 할인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에게 지원되는 ‘문화누리카드’는 현행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하고, 서민층의 휴가비 사용에 대한 조세 감면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곳곳에 있는 공공기관 연수원을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문 후보는 “도심 속 캠핑장을 늘리고 국립ㆍ도립 자연휴양림을 확충하겠다”면서 “열심히 일한 국민에게 쉴 권리를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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