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불고 있는 ‘제조업 고용’
훈풍 불고 있는 ‘제조업 고용’
  • 김연균
  • 승인 2017.04.10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월 연속 수출 증가 힘입어 고용 개선
[아웃소싱타임스 김연균 기자]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제조업 고용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3월 제조업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는 357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지난해 12월 0.3% 감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2개월만에 처음 감소했다. 이후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1.0%, 1.5% 줄었다.

제조업은 3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수출 증가에 힘입어 ‘기계’, ‘전자부품·영상·통신장비’ 중심으로 고용이 개선됐다. 다만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타운송장비제조업’의 일자리 감소폭은 확대됐다.

전체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26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5000명(2.7%) 증가하며 2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특히 서비스업과 50세 이상 계층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6만6000명), 도소매(6만2000명), 숙박음식(4만6000명)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보건복지업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