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수출 증가 힘입어 고용 개선
[아웃소싱타임스 김연균 기자]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제조업 고용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3월 제조업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는 357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지난해 12월 0.3% 감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2개월만에 처음 감소했다. 이후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1.0%, 1.5% 줄었다.
제조업은 3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수출 증가에 힘입어 ‘기계’, ‘전자부품·영상·통신장비’ 중심으로 고용이 개선됐다. 다만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타운송장비제조업’의 일자리 감소폭은 확대됐다.
전체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26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5000명(2.7%) 증가하며 2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특히 서비스업과 50세 이상 계층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6만6000명), 도소매(6만2000명), 숙박음식(4만6000명)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보건복지업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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