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KTX 정비 외주화 중단 촉구
철도노조, KTX 정비 외주화 중단 촉구
  • 김민수
  • 승인 2017.03.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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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철도정비 사업 외주화 문제에 대해 철도노조와 민주당이 강력저지 입장을 밝혀 사태 해결의 조짐이 보이질 않고 있다.

철도노조가 지난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정비 외주화 중단을 촉구했다.

철도노조 강철 위원장은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민영화를 위한 사전 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외주화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노사관계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에서는 철도의 공공성과 안전의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를 방치하지 않고 가진 힘을 다해 민영화 저지, 외주화 저지를 위해 싸우겠다"라며 투쟁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은 "정부가 난폭운전을 하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받는다. 방향이 잘못됐는데 속도를 내라고 하면 배가 산으로 간다. 정부 철도정책의 방향이 잘못됐다"라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같은 당 유은혜 의원도 "하루 평균 12만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KTX의 정비 외주화는 당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교통, 의료, 교육 등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공영역을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정책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정책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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