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유출유처리 제품 국내 특허출원 활발
해상유출유처리 제품 국내 특허출원 활발
  • 승인 2003.03.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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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해상 유출유 처리에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이 2001년말 까지
총 162건이 출원됐다고 밝혔다.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오일펜스가 42건, 미생물처리제가 33건, 회수
기가 25건, 유흡착재가 24건, 방제선 관련 출원이 20건, 유처리제가
18건을 차지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개인이 86건(52%), 중소기업이 42건(26%), 외국인이 14
건(9%), 연구소가 9건(6%), 대학이 6건(4%), 정유회사가 5건(3%)을 출
원했으며, 오일펜스 및 방제선 관련 출원은 50%이상이 부산, 인천 등
해안도시지역 출원인에 의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98년 이후에 급격한 출원증가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관련 법규정비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씨프린스호"사고(95년 좌초/중유 5,035
톤 유출)로 해양오염방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상유출유 추리와 관련된 주요 기술과제로는 △유흡착재의 경우 흡착
력이 크고 수거해 소각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잔재의 양이 적
은 흡착포의 개발 △유처리제의 경우 유분산제는 2차오염 등으로 사용
상의 규제가 심하므로 2차 오염이 거의 없는 유겔화제에 있어 수거된
기름을 연료유 등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 △미생물처리제
의 경우 해상에서 온도나 영양성분에 따라 분해능력이 다르고 활성이
높은 미생물의 살포로 자연군집을 변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극
복하기 위한 기술의 개발 등이 요구된다.

특허청은 현재 오일펜스 및 유흡착재는 완전 국산화가 됐으나, 유처리
제는 일부가 "98년부터 국내에서 생상되고 있으며, 회수기, 전용방제
선 등의 고가 장비는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벤처기업, 정유회
사 등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의 개발이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
다.

또한, 세계 각국은 불의의 해양오염사고에 대비 오염피해를 최소화하
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종합적인 유출유 방제체제를 갖춰 가
고 있어 관련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내 연안에서 발생된 해상기름유출사고 건수는 79년 128건이었
으나, 80년대 연평균 200건, 90년대에는 390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
고 있으며, 특히, 어선 등에 의한 소규모 유출 사고가 크게 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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