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창업설명회,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등 잇따라 열려
올들어 창업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국제프랜차이즈 창업전, 맞춤창업사업설명회가 개최됐는가 하면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 한·중 비즈니스 창업교류박람회 등이 개
막을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월 1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 "2003서울
국제프랜차이즈 창업전"에는 100여개 프랜차이즈 업체가 출전한
가운데 예비 창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불황속 창업열기를 반영
했다.
이번 국제 프랜차이즈 창업전에 참여한 외식업체들의 특징은 단
연 "품질 업그레이드"로 일반 치킨에 비타민이나 야채,과일을 주
입해 맛과 영양을 고려한 치킨점 "앤조이치킨"과 초밥제조 자동
기계를 도입해 경험이 없는 창업자들도 손쉽게 창업할 수있는 초
밥전문점,파격적인 가격의 만두전문점 등이 주목을 받았다.
죽배달 전문점과 과일배달 전문점들도 아침을 거르는 현대인들
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프랜차이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에서 "제3회 창업정보·프랜차이
즈 박람회"가 개최됐으며 지난 23일에는 코엑스에서 "맞춤창업사
업설명회"가 열렸다.
특히 맞춤창업사업설명회는 창업시 가장 큰 문제점인 창업자금
에 맞는 아이템 선정의 어려움에 착안,기획된 행사로 창업 희망
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중소기업협동중앙회
주회로 사흘간 "대한민국 창업대전 2003"이 열린다.
"대한민국 창업대전 2003"은 전시회와 함께 인터넷상에 참가업체
의 디자인,로고,캐릭터 사업현황 등이 소개돼 전시장을 찾지 않
아도 창업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달 21일부터는 한솔창업컨설팅 주최로 여의도 종
합전시장에서 "2003열린창업 박람회"가 개최되는데 이 행사는 창
업희망자의 자금여력,적성 등에 맞춰 창업아이템을 골라주는 것
이 특징이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역시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오는 4월4일
부터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제9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
회"를 마련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에는 총 100여개 업체가 참가, 테
이크아웃, 배달업 등 최근 소자본으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아
이템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여성을 비롯해 20대후반에
서 30대 초반의 소자본 창업희망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
인다.
한편 6월 13일부터 15일에는 중국에서 인기를 끌거나 이색적인
아이템을 소개하는 한·중 비즈니스 창업교류 박람회가 서울무역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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