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채용시 한국 기업은 ‘학위’ EU 기업은 ‘직무적합성’ 중시
대졸 채용시 한국 기업은 ‘학위’ EU 기업은 ‘직무적합성’ 중시
  • 김민수
  • 승인 2016.11.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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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이 30일(수)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 요인 : EU 기업과 한국 기업의 비교’ 자료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류 전형 단계에서 한국 기업은 학위 > 전공의 직무적합성 > 학점 등을 중시하는 반면, EU 기업은 전공의 직무적합성 > 관련 업무 경험 > 학위 등을 중시했다.

서류 전형 단계에서 한국 기업은 석·박사에 비해 학사를 절대적으로 선호하며, 학점은 평균 이하인 경우 선호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평균 이상인 경우 선호도의 차이가 없었다.

면접 단계에서 한국 기업은 대인관계 능력 > 전문지식 > 일반적인 학업수행능력 > 전략적 행동 능력 등을 상대적으로 중요시하는 반면, EU 기업은 전문지식 > 대인관계 능력 > 상업적·기업가적 역량 > 혁신성·창조성 등을 중시했다.

한국 기업은 상위 25%의 고숙련자에게 평균 수준의 숙련자 임금보다 최대 3.4%까지 임금을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반면, EU 기업은 추가 임금을 최소 9.4%에서 최대 16.6%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어, 한국 기업은 EU 기업보다 높은 숙련에 대해 고임금을 지불할 의향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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