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시작된 ‘스타훈련교사’는 직업훈련 현장에서 전문역량을 갖추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훈련교사를 매년 선정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를 통해 고품질의 훈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는 ‘08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해 오던 ‘우수훈련교사’제도를 ‘스타훈련교사’로 통합해 우수한 훈련교사를 선발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스타훈련교사는 내·외부 전문가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시범강의 및 면접평가를 통해 전문성, 훈련실적, 교수기법 등의 성과를 공정하고 엄격하게 검토해 최종 선발한다.
이에 올해는 116명이 신청해 11: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2차 심사결과에 따라 분야별로 고득점의 점수를 받은 훈련교사 1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훈련교사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전원 해외연수 기회 부여, 소속 훈련기관 통합심사 시 훈련과정 평가점수 가점 부여,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 연수 프로그램 제공, 코리아텍 능력개발교육원 강사 활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스타훈련교사는 모두 10년 이상의 직업훈련 경력과 함께 10명 중 8명이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베테랑들로 자신의 분야에서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현장과 연계된 훈련기법을 직접 개발, 개선하는 등 직업훈련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권기섭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능력개발훈련의 품질은 훈련교사의 역량에 달려있다. 훈련과정의 기획, 운영, 평가 등 직업훈련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어 역량에 따라 훈련의 성과도 크게 달라진다”며, “스타훈련교사에게 배운 제자들이 실전형 인재로 커나가고 이들이 훗날 스승을 잇는 스타훈련교사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또 “정부에서도 훈련교사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역량개발, 처우개선, 사회적 인식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일 스타훈련교사 시상식에 이어 ‘16년도 전체 스타훈련교사 및 직업훈련기관장 워크숍’이 열렸다. 이는 훈련교사 및 기관장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연수로 직업훈련 정책방향 및 직업능력개발 심사평가 제도에 대한 특강 및 훈련기관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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