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열어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열어
  • 김인희
  • 승인 2016.10.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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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주관하는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9일 개최됐다.

2011년에 시행된 이 대회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시행중이거나 새롭게 제안한 일자리사업을 심사해 우수 사업을 시상하는 대회로 자치단체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시행되어 왔다.

금년도에는 자치단체 118곳에서 139개의 사업을 응모해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를 거쳐 대상 1개, 최우수상 4개를 비롯해 총 2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대상은 대구광역시, 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경기도 부천시, 서울특별시 중구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남 담양군 등 20개 단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대구광역시의 ‘포스트 스타트업 맞춤형 성공패키지 일자리 창출사업’은 상품 및 디자인개발, 벤처기업에 적합한 인력양성 등 기업 맞춤형 성장단계별 종합 지원 사업으로서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시켜 신규인력채용 확대를 도모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 중구는 패션 도·소매 및 봉제공장이 집중되어 있다는 특성을 살려 노(서울의류업노동조합), 사(봉제업체), 민(봉제특화지원센터), 정(고용부, 중구청 등), 산(패션산업협회 관계자), 학(한양대 생활과학대학 의상학과 교수 등)이 협력, 고용네트워크를 구축해 원활한 인력수급 및 일자리 질을 개선했다.

이번에 수상한 기존 시행 일자리사업은 다음해에 자치단체의 부담비율을 감면받고 새로 제안한 사업은 우선 선정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치단체의 일자리사업 담당자는 장관표창 등으로 포상한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올해 경진대회에서도 자치단체를 비롯한 지역일자리 주체들의 열정과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한 사례가 많이 발굴되었다”며 “최근 구조조정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까지 더해져 일자리사정이 매우 어려우나, 자치단체와 기업, 노사 및 유관기관 등 노·사·민·정이 적극 힘을 모아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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