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강남지청 등 일부 지청들은 최근 2년간 고객만족도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고용노동행정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고용노동행정 종합 만족도는 85.4점(평균)이었다.
고용노동행정 고객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4월22일부터 11월23일까지 47개 관서를 이용한 민원인 1만6136명을 대상으로 △근로개선 △산재예방 △취업지원 등 8개 민원에 대해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다. 47개 관서는 6개 지방노동청과 41개 지역별 노동지청이다.
이 결과를 관서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및 대도시 소재 지청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방노동청을 포함해 서울 관할 지청들의 종합 만족도가 평균(85.4점) 이하로 조사됐다. 서울강남지청은 47개 관서에서 최하위인 82.1점을 기록했다.
신보라 의원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할 지청들이 2년 연속 고객 만족도가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 소재 지역의 관서의 경우 타 관서에 비해 많은 민원인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해서 서비스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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