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이전 공공기관의 컨텍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될 제니엘이 최근 여성 전문 상담사 135명을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조선산업 침체로 지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여성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희망을 전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채용된 상담사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35명, 근로복지공단 100명이다.
제니엘이 운영하는 컨텍센터는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처리하거나 상품홍보,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선발된 상담사는 오는 8월 말까지 여성회관과 운전면허본부에서 상담사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는 오는 22일부터 고객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응시원서 접수, 교부 등 민원상담 업무를 시작하며, 근로복지공단 울산 고객지원센터는 다음잘 5일부터 산재보험 가입, 보상 상담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니엘 고객지원센터 관계자는 “울산 산업 구조상 제조업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아 여성 인력 채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인력이 지원했고 채용된 인력도 열정적”이라며, “상담과정에 대한 사전 교육이 고됨에도 불구하고 교육 과정에 대한 참여도 및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러 기관의 노력으로 지역에 희망을 전파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일즈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