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인력효율화, 업무능률화 위해 적극 활용
삼성테스코, 인력효율화, 업무능률화 위해 적극 활용
  • 승인 2003.03.08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플러스는 인력의 효율적인 관리와 업무의 능률화를 위해 아웃소싱
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아웃소싱은 주차를 비롯 보안, 매장청소, 시설관리, 상품운반, 진열,
상품권판매, 문화센터, 파견 등 비핵심 분야와 IT분야의 아웃소싱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체 직원수는 7,300명으로 정규직인력이 2,300명 비정규직인 파트타
이머, 아르바이트, 파견 사원 등이 5,000명을 차지하고 있다. 인력이
지난해에 비해 2,000명가량 늘어난 것은 8개의 신규점이 오픈한 결과
다.

본부 파견사원은 5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간 줄었으며 사무직에서
테이터를 입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파견 공급업체 2곳은 기존 삼성과 계약을 맺은 적이 있는 업체들로 삼
성에 대한 시스템이나 요구사항들을 잘 알고 있어 문제 처리가 쉽고
협조가 잘되는 업체들이다.

물류센터는 덕평물류센터에서 목천물류센터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지
난주에 내부적으로 오픈하고 4월에 전체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덕
평 물류센터는 목천 물류센터가 정상가동 될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목천물류센터의 오픈으로 기존 1개 업체에서 인력을 공
급받던 것을 현지업체 3곳으로 늘렸으며 도급인원도 170명으로 확대했
다.


-주차, 보안, 시설관리…등 전부문에서 활용
-목천물류센터 오픈 도급인력 170명 확대


홈플러스는 경비, 주차, 청소, 직원식당 등은 도급형태이고 각 점포별
로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파견사원도 각 점포별로
활용하고 있다. 의 대부분이 아르바이트 인력을 자체인력으로 수급하
려 하고 있으나 일부 점에서는 인력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도급으
로 활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 또한 직원식당의 경우 에버랜드를 비롯
해 CJ푸드시스템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유통업계 최초로 IT아웃소싱을 도입한 삼성테스코는 유통
솔루션 전문업체인 시스네트와 3년간 67억원 규모의 토털 IT아웃소싱
계약을 맺었다.

IT아웃소싱을 전격 실시하게 된 것은 매년 매장 오픈에 따른 운영인건
비만 연간 7억∼8억원씩 증가하는 등 향후 4년간 총소유비용(TCO)이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분석, 아웃소싱이 오히려 더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스네트는 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할인점 홈플러스의 기
존 점포 및 향후 신규 홈플러스 매장에 대해 전산구축 및 운영작업을
맡게 되며 삼성테스코는 IT위탁운영에 따른 비용절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스네트는 1년여 동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삼성테스코의 업무별 프
로세스 분석,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통해 통합 운영서비스 모델
을 구축하고 IT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8개를 오픈해 현재 전국에 22개의 매장을 운영중
에 있으며 올해에는 부산사직, 울산, 대전, 의정부, 동대문, 금천, 시
화, 청주, 순천 등 9개점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점의 오픈과 함께 필요인력도 점별로 오픈시기에 맞춰 정규인
력은 다른점의 인력을 전환배치 시키거나 소규모 공채로 진행하고, 비
정규인력은 점포 인사담당자들이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에 대해 각
점포별로 두 달 전에 공고, 한 달 전부터 면접을 실시하는 절차를 거
치고 있다.

인사팀 조용석 대리는 “아르바이트 인력을 구하기 힘든 일부 점에서
는 도급이나 파견을 활용하는 점도 늘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이나
비전제시로 파견인력의 이직율을 꾸준히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대리는 “파견인력중 2년이 종료되는 인원에 대
해 계약이 종료되기 전 미리 평가를 거쳐 종료되는 시점에서 채용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외형적으로는 2005년까지 총매출액 10조원, 총 종업원수 2
만5천명, 총점포수 55개에 달하는 한국 최고의 유통회사를, 질적으로
는 최고의 경영성과, 지역사회 공헌도와 고객 만족도를 달성하는 세계
에서 가장 경영을 잘하는 기업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