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측 대표는 "고정시간 외 수당을 통상임금에 적용하고,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에 따른 체불임금(소급분)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삼성SDI 노사는 2014년 3월 임금협상에서 상여금 600%를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
노측은 이후 고정시간 외 수당도 통상임금에 적용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만큼 소급분을 달라고도 했다.
그러나 회사가 들어주지 않자 그해 근로자 18명이 먼저 소송을 냈고,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노측 대표는 "지난해 7월 노사협의회에서 부터 통상임금 문제를 풀기 위한 해결책을 계속 요구했지만 회사 측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아 나머지 근로자가 모여 추가 소송했다"며 "천안공장 근로자 974명도 같은 요구를 담은 내용증명을 사측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 중인 삼성중공업의 재판 결과를 보고 노측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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