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노동인권센터 임금관련 상담 최다
음성노동인권센터 임금관련 상담 최다
  • 이준영
  • 승인 2016.03.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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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음성노동인권센터(대표 석응정)가 노동관련 상담 활동을 펼친 결과 임금관련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음성지역에 영세업체가 많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 개소한 음성노동인권센터는 지난 3일 금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12월까지 노동관련 상담 334건과 법률지원 38건 등의 활동 사항이 공개됐다.

활동 자료에 따르면 상담 관련 분야는 △임금 55.42% △산업재해 13.25% △해고 등 인사 10.84% △고용보험 5.72% △휴가 3.3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상담을 받은 주체별로는 △개인상담 87.1% △기업·단체상담 7.53% △노조상담 5.38% 순이다.

상담 방법은 △전화 49.82% △내방 46.95% △출장 2.87% 등 순으로 나타나 내방상담이 전화상담 비중과 비슷했다.

특히 자료는 음성지역에 1천9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되어 4만여명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30명 내외의 중소 영세 제조업체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증하듯 음성지역에는 50여개의 인력공급 업체가 난립하고 있어 파견 근로자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광복 음성노동인권센터 상임노무사는 “임금체불 관련 생계형 상담이 압도적으로 높고 비정규직 상담자가 많아 열악한 노동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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