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율 68.3% 국내 고용율보다 높다
외국인 고용율 68.3% 국내 고용율보다 높다
  • 이준영
  • 승인 2015.10.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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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5년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인 취업자의 고용률은 68.3%로 내국인보다 7.4%포인트 높다.
또한 우리나라에 취업한 외국인들의 월 평균임금이 200만원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 한국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37만3천명이다. 이중 취업자는 93만8천명, 실업자는 4만8천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8만7천명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71.8%, 고용률은 68.3%, 실업률은 4.9%다.

외국인 취업자는 한국 전체 취업자(2천618만9천명)의 3.6% 수준이다. 외국인 고용률은 한국 전체 고용률 60.9%보다 7.4%포인트 높다.

외국인 취업자 중 남자는 62만6천명(66.8%), 여자는 31만2천명(33.2%)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43만7천명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이 베트남인 7만6천명, 중국인(한국계 제외) 5만6천명, 미국·캐나다인 5만2천명, 인도네시아인 3만8천명 순이다.

지역별 외국인 취업자는 경기·인천이 37만2천명으로 제일 많다. 서울 22만7천명, 부산·울산·경남 11만9천명, 대전·충남·충북은 8만8천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26만5천명으로 가장 많다. 20∼29세 25만5천명, 40∼49세 18만7천명, 50∼59세 16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기능원·기계조작·조립종사자 37만6천명, 단순노무종사자 29만8천명, 서비스·판매종사자 10만6천명, 관리자·전문가·관련종사자 10만3천명이다.

근속 기간별로는 1∼2년이 23만2천명(24.8%), 3년 이상이 21만9천명(23.3%), 6개월 미만이 19만5천명(20.8%), 6개월∼1년 미만이 16만2천명(17.2%)이다.

임금은 100만∼200만원이 47만7천명(53.1%), 200만∼300만원 30만8천명(34.3%), 300만원 이상이 7만명(7.8%)으로 나타났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외국인의 월 평균임금은 199만여원으로 거의 20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1주일간 50시간 이상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절반 이상이다.

40∼50시간이 35만2천명(37.6%), 60시간 이상 24만9천명(26.6%), 50∼60시간 미만 23만4천명(25.0%)이다.

수년째 증가세인 외국인 고용률은 7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5월 기준 외국인 고용률은 68.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4.9%로 1년 전과 같았다.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11만8천명(9.4%) 늘었다. 취업자는 8만6천명(10.1%), 실업자는 4천명(9.4%),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8천명(7.7%) 많아졌다.

성별을 보면 남자(6만6천명)와 여자(5만2천명)가 각각 9.4%씩 늘었다.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4만3천명), 방문취업(2만7천명), 비전문취업(1만7천명), 영주자(1만명), 유학생(8천명)이 증가하고 결혼이민(-5천명), 전문인력(-1천명)은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6만5천명, 중국(한국계 지외)과 베트남인은 8천명씩 늘었다. 몽골인은 1천명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부문에서 3만8천명,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에서 2만5천명 늘었다. 광업·제조업과 농림어업도 증가했다.

직업별로 분류하면 단순노무종사자가 4만9천명, 기능원·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가 1만8천명 증가했다. 서비스·판매종사자도 6천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선 쉬고 있는 사람이 2만명 증가하고 육아 및 가사 종사자(1만명)와 정규교육기관 통학자(6천명)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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