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일ㆍ가정양립 위한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행사 개최
남성의 일ㆍ가정양립 위한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행사 개최
  • 편슬기
  • 승인 2015.08.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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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가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와 일ㆍ가정양립문화 정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2015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8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개최된다.

최근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여전히 매우 낮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한국ㆍ스웨덴ㆍ미국의 일ㆍ가정양립에 힘쓰는 아빠들이 모여 생생한 경험을 나누며 사회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스웨덴과 한국 아빠의 하루를 따라가 보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초청강연과 주제발표, 국내외 아빠 5인이 참여하는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초청강연자로 나서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에이미 잭슨(Amy Jackson) 대표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직장 분위기 상 사용이 어렵기 때문’(48.1%)이 꼽혀 일ㆍ가정 양립에 있어 직장 및 사회전반의 여건 조성과 인식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육아휴직 경험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 중인 국내외 아빠 5인이 토론자로 나서 각자 육아를 하며 느낀 고충과 나름의 육아법을 공유하고 일ㆍ가정양립의 해법을 찾는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아직도 여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상반기 남성육아휴직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7%나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육아가 여성만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당연히 함께해야 하는 일이고, 이를 통해 남성과 기업, 사회 전체가 더 큰 행복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더욱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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