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정규직 직장 내 괴롭힘 시민 공청회 개최
서울시, 비정규직 직장 내 괴롭힘 시민 공청회 개최
  • 편슬기
  • 승인 2015.07.29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소싱타임스]서울시가 직무상 지위나 정규직 전환을 빌미로 시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행해지는 다양한 형태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책 수립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책’ 공청회를 29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2014년 11월 1차 대책발표 이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마련 된 예방지침 및 매뉴얼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시는 다양한 의견을 방영해 오는 9월경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예방지침과 매뉴얼은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 ▲유형 및 판단기준 ▲직장 내 예방교육 ▲상담ㆍ고충 신청 및 처리절차 등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9월 종합대책이 발표되면 정규직(공무직) 전환을 앞둔 비정규직 노동자가 다수 근무하는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찾아가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빠른 구제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사용주의 의무, 피해자 대처방안, 관련 사례 등을 담은 핸드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이번 비정규직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책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뿐만 아니라 조직생활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괴롭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것”이라며 “예방대책 수립을 계기로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공존하는 건전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