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꼴불견 행동 1위 ‘업무시간 중 딴짓’
신입사원 꼴불견 행동 1위 ‘업무시간 중 딴짓’
  • 편슬기
  • 승인 2015.03.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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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중 딴짓’하는 신입사원이 꼴볼견 1위로 꼽혔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372명을 통해 ‘상사 뒷목잡게 만드는 꼴불견 신입사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꼴불견 행동을 하는 신입사원 때문에 힘들어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5.48%가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신입사원이 하는 꼴불견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복수응답가능)’에는 ‘업무시간 중 딴짓하기’가 14.73%로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잦은 지각 등 근태 불량’(11.96%), ‘노골적인 불만 표출’(9.16%),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8.76%), ‘거짓말과 요령피우기’(8.37%), ‘아는 것도 없으면서 아는 척할 때’(7.57%), ‘팀원간 협동심 부족’(6.37%), ‘시키는 일만 하고 칼퇴할 때’(6.37%), ‘가르쳐준 것을 수십 번 물어봄’(5.98%), ‘분위기 파악을 못할 때’(5.98%), ‘상사에게 아부’(5.58%), ‘복장 불량’(4.78%), ‘반말’(4.38%)이 뒤를 이었다.

‘가장 답답하게 느껴지는 신입사원의 행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37.93%가 ‘여러 번 알려줘도 이해하지 못할 때’를 꼽았다. ‘모든 팀원이 자신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때’는 27.59%로 2위에 그쳤다. 그밖에 ‘실수를 하고도 실수인지 모를 때’(17.24%), ‘묻지도 않고 혼자 끙끙댈 때’(15.52%), ‘회식 자리에서 멀뚱히 있을 때’(1.72%)가 각각 순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꼴불견 신입사원에게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한 답으로는 의외로 단순한 대답이 1위를 차지했다. 45.76%가 ‘그냥 무시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37.29%는 ‘따로 불러서 직접 주의를 준다’, 16.95%가 ‘담당 직속 상사에게 얘기한다’ 순 이었다.

꼴불견 신입사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성과 예의 갖추기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기본 인성/예의’가 63.33%의 비율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근성과 끈기’(11.67%), ‘도전정신/열정’(10%), ‘주인정신’(8.33%), ‘팀워크 능력/협동심’(6.67%)이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가장 인기 많은 신입사원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성실/근면한 사원’이 40.68%로 제일 많은 답변을 얻었다.

종합하면 ‘기본 인성, 예의를 갖추고 성실하며 근면한 사원’이 좋은 신입사원의 표본인 셈이다. ‘업무 파악을 잘 하는 사원’은 28.81%, ‘유머감각이 있는 분위기 메이커 사원’은 15.25%, ‘회사 내 규율을 잘 지키고 말을 잘 듣는 사원’은 11.86%, ‘잘생기고 예쁜 사원’은 고작 3.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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