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사측은 올해 임금 협상(춘투)에서 월 기본급 인상폭을 3천 엔대 후반으로 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NHK는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와 관련, 월 기본급 3천700 엔(약 3만4천 원) 안팎의 인상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 기본급 인상폭이 3천 엔대 후반이면 도요타 직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3% 이상이 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의 임금 협상 시스템(노조가 일정액 인상을 요구하면 사측이 그에 답변하는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기본급 인상이다. 종전 최대 인상 폭은 작년의 2천700 엔이다.
도요타의 임금 협상 동향은 동종 업계는 물론 타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요타는 아베노믹스(대규모 금융완화 등으로 구성된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가 초래한 엔저 현상의 대표적 수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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