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2500만명 돌파
1월 취업자 2500만명 돌파
  • 김연균
  • 승인 2015.0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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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공급 확대 등 고용 증가 지속 전망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고용동향에 대해 “고용여건이 나쁜 1월 기준 최초로 취업자가 2500만명을 돌파했다”며 “향후 고용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 분석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1월 취업자는 전년대비 34만7000명 증가하며 20개월래 최저 증가폭을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로 주저앉은 것은 7개월만이다.

하지만 기재부는 “지난해 1월 70만5000명이 증가한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취업자수는 전월대비로는 7만6000명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1월은 설 명절 특수, 양호한 기상여건 등 일시적 요인으로 도소매,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올해는 이런 요인들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실업률이 3.8%를 기록한데 대해선 “1월 실업률 상승은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함께 작년 1월의 설 대목효과가 올해는 소멸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통상 1월은 방학, 취업시즌, 정부일자리 사업 공모 등으로 실업률이 다른 달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기저효과 등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주요 실물지표 개선세와 노동공급 확대 등으로 고용증가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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