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용지청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북지역의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1천78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를 진행한 결과, 작년 3분기 구인 인원은 2만8천9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채용인원 역시 2만6천725명으로 19%가량 늘었다.
구인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으로 조사됐으며, 직종은 '판매 및 개인서비스직'이 42.7%로 가장 많았다.
채용인원 역시 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직종은 '판매 및 개인서비스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미충원인원(구인인원-채용인원)은 2천252명으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양승철 지청장은 "구인·채용 인원이 증가하고 미충원인원도 줄면서 전북 지역의 인력수급 상황이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등의 비중이 커 고용안정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청년·여성 고용 확대 및 맞춤형 인력양성, 고용안정지원 등 인력수급 상황이 개선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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