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아웃소싱’ 전문 업체에 맡겨야
‘연말정산 아웃소싱’ 전문 업체에 맡겨야
  • 이준영
  • 승인 2014.12.04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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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업무 가중으로 연말정산 업무를 외부 전문 아웃소싱 업체에 맡기는 곳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산세 등의 피해에서 자유롭길 원한다면 적법한 자격을 갖춘 회계 전문 아웃소싱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요즘 중소기업들에서 가장 바쁜 부서가 재정이나 경제를 담당하는 부서다. 한 해가 저무는 무렵이면 정리할 일이 많다.

가뜩이나 바쁜데, 연말정산까지 더해지면 업무가 배가 된다. 그래서 기업들은 회사 전체의 업무 효율성 하락을 우려해 연말정산 관련 업무를 아웃소싱 업체에 많이 위탁한다.

현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회계법인과 노무법인, 독자 법인 등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기업을 대신해 연말정산 자료를 신고할 수 있는 자격은 회계법인 소속의 세무대리인만이 가능하다.

회계법인 소속 세무대리인과 같이 적법한 자격을 갖춘 업체의 경우, 연말정산 대리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인 문제도 함께 책임을 지도록 돼 있다.회계법인 소속 세무대리인이 아닌 아웃소싱 업체는 기업을 대신해 세무대리인 신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대행을 의뢰한 기업 명의로 신고를 하게 된다.

즉, 가산세 부과 등 연말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 등의 책임 문제가 기업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성실 신고로 인한 가산세 부과 등은 실제로 흔히 발생하는 문제"라며 "가산세 부과 등의 문제 발생 때 아웃소싱 업체의 실수에 한해서 세무대리인이 지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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