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고용률 70% 넘어선다
2017년 고용률 70% 넘어선다
  • 김연균
  • 승인 2014.12.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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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고용률이 70%를 넘어선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2023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및 시사점’을 보고했다.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현재 고용부가 추진 중인 고용률 70% 로드맵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15세 이상 65세 미만 연령대에서 취업자수는 2558만명으로 고용률 70.9%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책효과가 반영될 경우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해 2394만6000명에서 2667만6000명으로 273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정책효과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취업자수는 2424만2000명으로 이에 따른 고용률은 67.7%를 기록할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됐다. 이 경우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2394만6000명에서 2503만7000명으로 1091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어나는 반면 농업과 교육서비스업종과 관련된 취업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지난해 72만7000명에서 오는 2023년 146만5000명으로 73만8000명의 취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지원서비스업은 오는 2023년 137만명의 취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99만2000명과 비교할 때 37만8000명 증가한 수치다. 그 뒤로 보건업 취업자가 향후 10년간 35만5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직업별로는 총무사무원(+8만명), 간병인(+7만6000명), 경리사무원(+7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곡식작물 재배원(-11만7000명), 문리 및 어학강사(-2만2000명)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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