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가 카즈히로 파나소닉 사장은 역할의 중요도와 업적에 대한 공헌도를 임금에 연동시켜 근로자의 의욕을 향상시키는 것이 제도의 목적이라고 제도 도입의 취지를 밝혔으며, 향후에는 일반 사원에게도 확대 실시하여 육아세대의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츠가 카즈히로 사장은 지난 10월 22일 연공서열적인 요소가 강한 일반 직원(계장급 이하)의 임금체계를 2015년 4월부터 개정하는 방향으로 노동조합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개정안은 "육성단계"에 있기 때문에 경험을 가미한 "축적형" 부분을 어느 정도 남겨두어 임금커브는 크게 변하지 않지만, 업무에 있어 역할을 보다 강조하는 제도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이날 열린 노사정회의에서 설명했다.
히타치제작소도 2014년 10월부터 관리직을 대상으로 역할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임금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은 노사정회의가 끝난 후 기자단에게 "(새로운 임금체계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혼다도 2002년부터 일부 일반사원에 대해서 성과주의형 임금제도를 도입하였는데, 이와 관련해 이토 타카노부 사장은 "성과주의가 일반사원에게도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닛산 자동차는2004년부터 일반사원의 연공서열을 폐지하였고 소니도 2015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의 내용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임금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향후 일본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임금제도 개편작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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