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스마트워크센터 들어선다
대구에 스마트워크센터 들어선다
  • 이준영
  • 승인 2014.09.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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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워크센터가 산업시설과 주거단지가 밀집한 북구 산격동 소프트웨어벤처타워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고용노동부가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유연 근로제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설치하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지방에서 처음으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스마트워크센터 설치지원 사업에 한국소프트웨어개발협동조합을 운영자로 선정·응모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워크센터는 IT 기기를 활용해 사무실 이외에 근로자 밀집 지역, 상업중심 지역 등 특정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시는 국비 10억원으로 소프트웨어벤처타워 15층 920㎡에 스마트워크센터를 만들어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데스크톱을 갖춘 84석의 유비쿼터스 업무공간을 마련한다.

기업을 위한 개방형 사무실, 예약제 독립형 사무실, 회의실, 벤처 창업공간, 여성근로자를 위한 보육공간 등도 갖춘다.

따라서 프로그램 개발 등 회사 밖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직무 가운데 육아 등으로 이직·휴직을 우려하는 근로자, 재택 근무자 등이 임시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 센터를 운영할 한국소프트웨어개발협동조합이 전국 750개 회원사에 근로자 4천여명을 확보하고 있고 본부도 대구에 있어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익 대구시 고용노동과장은 "스마트워크센터가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유연 근로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소기업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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