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 이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중앙정부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부가 민선 6기 출범 후 지자체와 처음 맺은 협력 선언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일·학습 병행제 등 일자리 대표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중심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또 부산시는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시정 운영 목표로 설정하고, 5개년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시 고용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부산시의 일자리 창출·확산 노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일자리 사업 추진 시 자치단체 참여 확대, 지역 역량강화 지원, 각종 사업 예산 지원 등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내 일자리 정책이 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논의되고 결정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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