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브라질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고용은 149만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서비스 산업과 공공 부문의 고용 확대에 힘입어 2012년의 115만명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의 고용실적과 비교하면 지난해 신규고용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것이다.
신규고용은 2004년 186만명, 2005년 183만명, 2006년 192만명, 2007년 245만명, 2008년 183만명, 2009년 177만명, 2010년 286만명, 2011년 221만명 등이었다.
올해 신규고용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신규고용은 58만8천671명으로 집계돼 2008년의 39만7천936명 이후 가장 저조했다.
노동부는 올해 신규고용 목표를 140만∼150만명에서 100만명 수준으로 낮췄다.
저조한 신규고용 실적은 오는 10월 대선을 앞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현재 정규직 고용 인력은 4천894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말의 4천745만9천명과 비교하면 3.14% 증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정규직 인력의 평균임금은 2천265.7헤알(약 102만969원)로, 2012년 말보다 3.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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