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의 파업이 용역업체와 임금인상 폭을 좁히지 못해 한달째 계속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가 울산과학대 본관 1층 로비를 한달째 점거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청소위탁업체인 현대SNS·케이텍맨파워와 지난 3월부터 임금협상을 벌이다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 농성에 돌입했다.

파업에는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청소미화원 26명 가운데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조는 시급을 521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해줄 것과 상여금 100% 추가 지급을 요구하는 반면 업체측은 시급 5560원 및 매달 성과급 8만원 지급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