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취업준비생의 체감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인크루트 조사 결과, 상반기 공채에 대해 취업준비생의 64.4%가 '활발하지 않다'며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고, 이에 인크루트는 상반기 공채의 평균 서류 경쟁률은 24대 1, 면접 경쟁률은 5대 1에 달하는 등 예년보다 경쟁률이 치열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반기 취업난이 가중된 원인으로 기업들의 경력자 선호현상이 꼽힌다. 이날 '사람인'은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귀사가 체감하는 상반기 채용시장 전반의 특징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20.3%가 '경력직 채용 증가'를 꼽았다.
기업들이 별도의 교육비용을 줄이고 투자 대비 빠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경력 인재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입 채용 시에도 업무 관련 역량과 경험을 요구하는 최근의 취업 트렌드도 이 같은 경향의 일부라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채용시장도 크게 호전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국내 경제상황이 예상과 달리 불황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구조조정에 돌입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하반기 채용이 상반기보다 대폭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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