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시위는 광주시청사 청소 노동자들과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인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이다.
현재 광주시는 광주시청사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역무업무와 청소업무를,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 운영전체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부문 민간위탁으로 인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저임금,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각종 운영 비리와 인권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당하고 있다”며 민간위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 본청 및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한지 10여년이 지나고 있지만 민간위탁으로 인한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현장의 노동자들은 직접 광주시청 앞으로 달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일인시위 배경을 밝혔다.
이들 노동자들은 “전국적으로 각종 공공부문 민간위탁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위탁업무를 직영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 또한 현 상황을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는 광주시 직접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책임인 시민의 안전보장 및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시민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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