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력단절여성 대상 ‘시간제 여성인턴십’ 시행
서울시, 경력단절여성 대상 ‘시간제 여성인턴십’ 시행
  • 김연균
  • 승인 2014.06.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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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부터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간제 여성인턴십’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시간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을 매칭해주는 사업으로 최근 육아와 가사부담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경력단절여성과 최소 평균 근무시간(주 15시간·월 60시간)이상, 전일제 근무시간(주 5일·1일 8시간)내에서 시간제 인턴 약정을 체결한다.

이때 시는 시간당 3200원을 업체에 지원하고 업체는 시가 지원한 금액과 같거나 상향 부담해 시간당 최저 6400원 이상의 임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참여 업체는 시 소재의 사업자등록을 필한 업체로 4대 보험 가입이 가능한 민간기업,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이다.

인턴십 참여 여성은 현재 시에 주민등록된 여성 가운데 22개 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에 구직 등록을 마친 사람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기관을 방문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시간제 인턴에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여성인력개발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종수 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지난해 고용 노동부 조사 결과 여성들이 일자리를 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정책 가운데 시간제일자리 확대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연말까지 시간제 여성 인턴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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