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 협회는 실무적 관점에서의 제도적 개선 및 산업활성화를 위해, 참석한 임원사 실무부서장들을 실무정책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날 위촉된 정책실무위원들은 이은영 휴비즈넷 이사의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근로시간 단축 및 휴일근로 연장근로 포함’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현재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법원의 일주일 52시간 판결이 유력한 가운데 재계는 노사 간의 합의를 통한 단계적인 시행을 바라는 한편 노동계는 임금이 보존되는 근로시간 단축을 희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에서 정한 68시간 근로와 이번에 진행 중인 법원의 52시간 근로시간 법안의 대립에 주목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에 8시간의 특별 근로시간을 둬 노사 간의 합의로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 법원 판결 후 기업은 생산성과 근로시간 단축 사이에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하고 시간에 따른 임금 책정보다는 일감에 따라 근로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은영 휴비즈넷 이사는 주제발표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곧 있을 대법원 판결 후 파견이 확대되고 파견업종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유연성을 기르고자 기업은 시간에 비례한 임금을 책정하기보다는 생산성에 비례한 성과급으로 임금을 주는 방향으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앞으로도 격월로 개최되는 실무부서장 회의를 통한 의견수렴으로 업계의 방향성을 논하고 이를 통해 HR서비스 업계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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