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지원서비스, 장년고용정책에 포함
전직지원서비스, 장년고용정책에 포함
  • 김연균
  • 승인 2014.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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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70% 로드맵 점검회의' 주재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다음달 발표 예정인 장년고용대책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은퇴 재설계 교육프로그램과 전문화된 전직지원서비스를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률 70% 로드맵 및 안전분야 확대 점검회의'에 참석해 "최근 들어 고학력 베이비부머 중심의 상시 구조조정이 빈번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장관은 또 산업안전 분야와 관련해 "산업안전 확보는 가장 기본이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화학사고 등 중대재해가 연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안전불감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CEO의 의식과 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의 변화가 관건"이라며 "최근 재해가 정비·보수작업 등 중소 하청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내 유해 위험요소에 대해 철저한 지도·감독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세월호 사고 및 금융권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5월 이후 고용개선세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직접적 영향의 우려가 있는 금융업, 여행·숙박업 등의 고용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한 중장년층의 고용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주의 고용유지 조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퇴직하는 경우에도 신속히 재취업할 수 있도록 훈련 등 프로그램 안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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