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1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은 이번 평가에서 9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으며 3년 연속 1등을 놓치지 않았다. KMAC는 자동차 업체가 콜센터로 들어오는 고객 요구를 분석해 연구개발(R&D)과 품질개선에 즉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콜센터 부문 우수산업이 금융서비스업 위주였으나 최근 들어 제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KMAC의 설명이다. 실제로 자동차 다음으로 정유(94점)와 가전서비스(92점)의 콜센터 서비스품질 점수가 높았다. 이에 반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산업군은 83점을 받은 택배와 오픈마켓이다. 두 산업군에 속한 기업 가운데 90점이 넘는 우수 콜센터는 단 한 곳도 없었다.
KSQI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지수로 KMAC는 2004년부터 콜센터 부문 KSQI 측정모델을 개발해 매년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총 37개 산업 228개 기업 및 기관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전문 모니터 요원이 콜센터당 총 100회씩 전화를 걸어보고 만족도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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