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언론은 19일 현지 코탁마힌드라그룹 산하 코탁증권의 보고서를 인용, 앞으로 10년간 1억5천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당국의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2012년까지 7년 동안은 1천5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 같은 보고서는 인구노령화가 진행되는 선진국과는 달리 인도는 젊은층 인구 급증 덕분으로 조만간 경제대국이 되리라는 전망이 널리 퍼져 있는 가운데 나왔다.
보고서는 이어 인도의 12억 인구 중 63.6%가 노동가능인구에 해당한다면서 일자리를 더 만들려면 대규모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 정부가 교육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아 기술력이 떨어진 노동력이 대거 배출되는 현상도 문제라면서 이들은 급성장하는 첨단업종의 취업을 넘볼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노동력 공급은 넘쳐나지만 수요가 달리면서 임금 및 물가 상승세가 꺾이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선 현재 노동가능인구의 47.2%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비중이 17.9%에 불과한 농업부문에 고용돼 있다. GDP 비중이 각각 27.2%와 54.9%인 제조업과 서비스에는 노동가능인구의 24.7%와 28.1%가 취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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