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내놓은 ‘농협 안성물류센터 유통효율성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안성물류센터는 중간유통상, 도매시장 등을 거치며 4∼6단계에 달했던 기존 농산물 유통구조와 달리,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해줘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안성물류센터를 통해 농산물을 출하하면 도매시장 등 기존 출하 경로에 비해 농가 수취가격은 8.4% 오르고, 소비자 구입가격은 6.2% 떨어져 전체적으로 14.6% 가량의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안성물류센터의 사업목표인 1조2000억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1700억원 가량의 유통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당초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추정한 안성물류센터의 사회적 편익 800억원의 2배 이상 큰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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