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특성화고 160개교 선정, ‘취업맞춤반’ 참여기업 모집
중기 특성화고 160개교 선정, ‘취업맞춤반’ 참여기업 모집
  • 김연균
  • 승인 2014.03.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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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을 현장맞춤형 교육 후 취업시키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160개 학교를 선정·발표하였다.

동 사업은 전년(270억원) 대비 18억원이 증액(288억원)되어 신규학교 선정 및 기존학교 성과평가 선정 등 2원화 평가방식으로 추진 되었다.

이번 특성화고 지원학교 선정을 위한 평가에서는 특성화고 사업 내실화 및 타 부처와의 중복지원 배제를 위해 노력하였다.

‘13년 이전에는 지원 대상 선정 후 3~5년을 연속 보장해 주었으나, 금년부터는 매년 사업성과 및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미달학교에 대해서는 지원 배제 및 예산 삭감 등 내실화를 추구하고, 교육부 등 타 부처 특성화고 지원사업과의 중복지원 배제를 위해 사업계획서 제출 시 타 부처와의 중복배제 방안을 제출토록 하고, 중복 여부에 따라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다.

금년도 사업의 특징은 산업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중소기업 취업을 제고하는 것으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취업중심의 산학 프로그램 활성화) 기존 3자협약(기업-학교-학생) 외에 양자협약(기업-학교)에 의한 취업맞춤반 인정 및 협회·단체와 교육기관 연계, 공동교육·공동채용 확대
* (‘13년) 9개단체, 67개교, 600명 취업 → (’14년) 20개단체, 120개교, 1,000명 취업 확대

△(심화 1팀 1프로젝트 도입) 기업과 학생이 연계하여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심화 프로젝트를 발굴·추진 시 예산지원 확대
* 3개월 이상 심화 프로젝트로 운영 시 예산 차등 지원(5백만원 → 2천만원)

△(인력종합관리시스템 고도화) 인력관련 통합기능 수행 및 산업기능요원 신청·접수기관 일원화 등 시스템 전면 개편
* 산업기능요원 신청·접수기관(126개 기관)을 중기청으로 일원화

△(현장교육 강화) 학년별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 적응력 제고
* 기업탐방(1학년), 현장체험(2학년), 현장실습(3학년)

△(기업발굴 편의 제공) 신용기관과의 일괄계약을 통해 중소기업 확인 및 기업현황 제공으로 우수 중소기업 발굴 편의 제공
* (‘13년) 시범 운영(23개교) → (’14년) 일괄 제공(160개교)

△(1:1 매칭 확대) 실효성없는 대규모 행사성 채용박람회는 지양하되, 우수 중소기업 1:1 매칭,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매칭 위주로 전환

한편,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 특성화고에서 운영하는 ‘취업맞춤반’에 참여할 기업체를 on-line으로 모집하고 있다.

‘취업맞춤반’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훈련시켜,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취업연계하는 것으로 취업(채용)성과가 아주 높은 프로그램이다.

금년에는 학교당 평균 35명 내외로 맞춤반을 운영할 계획으로 취업맞춤반 운영만으로 6,000명 이상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13) 150교 5,200명 → (`14) 160교 6,000명

‘취업맞춤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병역지정 업체로 우선 선정하고, 이를 통해 취업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편입된다.

특성화고 ‘취업맞춤반’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4.1(화)~ 4.30(수)까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http://sanhakin.smba.go.kr)에 희망 학교를 선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장은 “의욕이 넘치고 중소기업에 특화된 교육을 받은 젊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중기 특성화고가 운영 하는 ‘취업맞춤반’에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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