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지난달 김만수 시장이 비정규직 16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것으로 올해 정규직 전환대상은 107명이었으나 3명을 추가해 110명을 승인했다. 내년에는 5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110명 중 105명은 승인이 확정됐고, 심의결과 부적격 1명을 포함해 현재 근무자가 없거나 정규직 전환을 포기한 근로자 등 총 5명에 대해서는 오는 4월까지 무기 계약직으로 공채할 계획이다.
또 근무자의 근로여건개선을 위해 정규직 전환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정규직 전환 시점은 근무자의 계약기간이 종료된 시점에 전환되는 것이나 잔여 계약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올해 4월 1일 자로 정규직으로 계약할 예정이다.
정규직으로 바뀌는 직원들은 정년(60세)까지 근무 ·근속연수에 따른 호봉제 적용, 퇴직금, 명절휴가비, 연가보상금, 복지포인트 등 각종 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지난해까지 시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관 320명에 대한 정규직 실적까지 포함해 총 4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김 시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지속적인 근무여건이 마련됨으로써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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