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에 적극 참여하고, 채용·승진시 성별에 의한 차별을 없애기로 했다. 또 모성보호 시설과 가족친화적 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일과 가정이 양립가능한 기업문화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기업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여성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롯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특별 강연을 통해 “여성을 배려하는 롯데그룹의 정책이 확산된다면 여성고용율을 높이는 데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WOW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올해에는 대상을 그룹 내 전체 여성 간부(과장급 이상)로 확대해 총 600여 명의 여성 간부들이 참석했다.
롯데는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에서 여성 비율이 36%를 넘었고, 여성간부사원 수도 2008년 95명에서 올해 68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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