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에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인지(복수응답)'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현금(남자 43.8%, 여자 32.4%)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에 꼽혔다.
2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 직장인은 '기프트 카드(24.0%)'를 받고 싶은 선물 2위로 꼽은 반면, 여성은 '반지, 귀걸이 등 액세서리(24.5%)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전자제품(21.9%)을, 여성은 △기프트 카드, 상품권(23.3%)을 받고 싶다는 이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복수응답)은 무엇일까? 조사결과, 남녀 직장인 모두 '꽃다발(남자 38.2%, 여자 27.1%)'을 받기 싫은 선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크리스마스 카드(31.4%)'를, 여성들은 '쿠키 등 먹을거리(21.8%)'를 받기 싫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도서나 CD, △초콜릿 목도리 등 손수 만든 제품, △리빙용품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76.0%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 크리스마스 선물의 주인공(복수응답)으로는 '가족'이 응답률 6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연인'(44.4%) 이나 친구(26.5%)에게 선물을 주겠다는 직장인도 많았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비용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 결과, 평균 10만900원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는 데 적당한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평균 9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50대가 평균 11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30대와 △40대는 각각 10만8000원, 9만9000원 정도가 선물 구입비로 적당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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