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한 72만5000명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자수 증가추이를 보면, 올해 들어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4월부터 계속 7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취업자수 72만5000명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3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취업자수 증가율 4.6%는 전국 평균 2.4%의 1.9배, 특·광역시 평균 1.8%의 2.6배에 해당한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제조업(2만1000명, 22.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2000명, 4.4%), 농·임·어업(4000명, 19.0%) 등이 늘어나 제조업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고용률도 지난해에 비해 1.7%p 높아진 58.1%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종사자직위별 및 취업시간별 취업자수도 지난해에 비해 상용임금근로자는 11.6%인 3만8000명이, 36시간이상 취업한 취업자수는 5.3%인 3만2000명 늘어나 안정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의 고용여건이 일자리수와 질에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민선5기 들어 전국 최초로 일자리영향평가제와 목표관리제 시행, 청년창업활성화, 사회적 경제 모델도시 조성 노력 등 시의 적극적인 일자리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의 고용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향상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현상으로 광주가 생산도시로 변모해 가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라며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경제의 건전한 성장세를 지속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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