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특혜 아웃소싱이 판치는 고속도로 영업소 임대 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명수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의지의 부족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공공의 영역에서 공공의 의식을 상실한 도로공사의 자기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고속도로 영업소 사업자 공개입찰이 도입된 지 벌써 7년이 지났음에도, 수의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비율이 아직도 2012년 기준 6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공개입찰 시에도 도로공사 출신이 낙찰 받는 경우가 있어, 2013년 7월 기준 도로공사 퇴직자의 영업소 운영비율이 90%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명수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퇴직자(경험자) 중심의 입찰자격제한과 우대기준으로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매우 까다로워 이는 ‘독점적 특혜부여’로 단정 지을 수 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명수 의원은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의지의 부족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면서, “공공의 영역에서 공공의 의식을 상실한 도로공사의 자기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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