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기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간선택제 근로자의 경험담은 우수사례집 제작 등을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 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작의 내용을 살펴보면 결혼과 육아 문제로 판매직에서 퇴직한 고혜경씨는 세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낮 시간 동안 여유가 생겨 일자리를 알아보았으나 방과 후 아이 돌보는 일과 병행이 어려워 재취업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모니터링 요원으로 ‘제주 여성장애인 상담소’에 2주간 취업한 것을 계기로 ‘지적 장애 학생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근무일과 시간을 직접 선택(주 4일, 09:00~15:00)하여 초·중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아이도 보살피게 되어 행복하다는 시간선택제 사례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수기 당선자들의 사례와 같이 앞으로 많은 분들이 일과 가정 또는 학업 등을 병행함으로써 일터와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창출·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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